"전폭적인 사랑의 법을 만들어야 합니다." -고 변희수 하사를 추모하며 사순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예수는 삶을 통해, 그가 겪은 수난의 의미를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예수는 성전에서 장사하는 이들의 상을 엎으시고, 가난하고 연약한 이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것을 차단한 불의한 권력에 분노하셨습니다. 또 고아와 과부, 사회에서 천대받는 여인들과 함께 하시며, 병자를 고치고 슬픈이를 위로하셨습니다. 약자를 위협하는 율법과 편견과 차별이, 더 이상 이들의 삶을 박살내기를 원치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우리 존재 모두가, 조건 없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귀한 존재임을 알리고자 하셨습니다. 누군가 자기 삶의 존귀함으로부터 유리되어 있다면, 그들을 찾아 사회와 연결하고, 서로 보살피고 함께 살도록 가르치셨습니..
한국사회 젠더폭력 해결과 그리스도인의 책임을 촉구하는 믿는페미 성명서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42:9-11) 지난 한주 우리는 비통한 사건들을 목격하였다. 2020년 7월 6일 서울 고등법원 형사 20부 강영수, 정문경, 이재찬 판사는 아동 성착취물 웹사이트 ‘웰컴투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의 미국 송환을 불허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손정우..
“광야에 외치는 소리가 있어?!” 광야, 왜 하필 광야라고 했는지 눈치 빠른 분들은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분명 같은 교회 공동체에 속해있지만 성차별로 소외되어 마치 광야에 있는 듯한 여성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잘 들리지 않았던’ 우리의 외침이 광야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광야에 있지만, 계속해서 외치고 있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여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제 1회 믿는페미 간증대회를 백일장 형식으로 엽니다. 에세이, 시, 소설, 르포 등 자유형식으로 A4용지 10장 이내 분량에 당신의 이야기를 채워주세요. 밤새 이야기해도 모자란 그 이야기를 모아서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내친 김에 오프라인 자료집으로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믿는페미’로서의 고민과 희망, 어디 한 번 신나..
페미니스트에게 복이 있나니, 크리스찬 페미니즘 운동 믿는페미가 만드는 토크 팟캐스트!☆ 믿는페미 교회를 부 탁 해 ~어느덧 파일럿도 4회차네요. 이번에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해 보았습니다. 1부에는 사연을 다뤘고요. 2부에서는 맑은샘교회 홍보연 목사님을 게스트로 모셨습니다.홍보연 목사님께서는 기독교여성상담소에서 활동하시며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들을 가깝게 만나셨었다고 해요. 교회 내 성폭력의 원인과 유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에게 주어진 앞으로의 과제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많은 청취 부탁드립니다! 팟빵 : http://www.podbbang.com/ch/14291?e=22303283아이튠즈 : https://itun.es/i6dH8cs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사연 보내기 : h..
믿는페미의 팟캐스트! 죽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흑흑.. 험난했어요. 한차례 쫄딱 망한 녹음을 하고 괴로워하다 여러분들의 사연 덕분에 살아났답니다. 뿅. 😗이번 팟캐스트는 이 주제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단기선교, 여름 수련회, 교회학교 등 교회에서 여름을 나며 겪은 이야기들을 사연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사연과 응원으로 기다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팟캐를 녹음하며 새삼, 교회가 잔인할 정도로 완고하게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시험에 들게 할 수 있는 성적인 존재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것. 이런 구도에서 성범죄가 일어나고 피해자가 침묵하게 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다. 어떻게 하면 여기 사람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교회 수련회..
2017년 8월 3일 목요일 오후 2시, 믿는페미가 성서한국 전국대회 사회선교 박람회 시간에 "세상을 바꿀 페미니즘 : 하나님이 페미를 이처럼 사랑하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전 신청이 3명 뿐이어서 동그랗게 둘려앉아 얘기를 나누려고 책상을 뒤로 밀고 앞쪽에 의자를 배치했는데, 2시가 되니 슈루루룩 많이 들어오셔서 60명의 인원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급하게 옆 강의실에서 의자를 옮겨오고 20분 이후부터는 마감을 하는 사태가 발생. 뜨학. 두시간 전부터 셋팅하느라(이 단계에서 이미 기력이 소진;;) 애먹었던 멀티미디어가 시작과 동시에 오작동 하는 바람에 10분을 더 날렸지요. 너무 아쉽습니다. 역시 재부팅의 요정에게 손을 내밀 수 밖에 없었지만 야속한 윈도우 업데이트(인간적으로 이러지 맙시다ㅠㅠ). 준..
여러분!! 먼저 믿는페미 팟캐스트 다음화를 기다리며 파일럿을 반복청취하고 계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와 사죄를 드려요. 다음화 방송이 늦어지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흑흑.. 허나 늦어진 김에!! 이미 한여름이 되어버렸기 때문에!!를 팟캐스트에서 다뤄보려고 해요.무더운 여름을 믿는페미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열심히 알바해서 경비를 벌어 단기선교에 다녀오거나 수련회에 참가하시나요? 여름성경학교 스텝으로 뛸 수도 있고, 이러저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도 있겠지요. 이런 교회 여름활동 중에 성평등하지 않은 사건을 경험하거나 대화했던 일이 있으신가요? 믿는페미에게 사연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참여가 더욱 풍성한 팟캐스트를 만들 수 있답니다.댓글을 달거나 쪽지를 보내셔도 되고, 아래 링크를 이용해 사연을 보..
* 달밤이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올린 글을, 믿는페미 기획단 3인이 의논하여 웹진에 옮겨 싣습니다. 좋은 이야기 나눔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기독교 신앙 그대로 가지면서 페미니즘 가능하냐"는 말은 맞는 말 같지만 실은 이상한 말이다. 기독교가 가부장제와 성별 이원론, 다 꺼지고 남자 최고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여성이 그 신앙을 거부하며 '기독교 밖'으로 뛰쳐나가봤자, 어디로 간단 말인가? 어디로? 교회 밖에 안전지대가 어디 있으며 '기독교 밖'은 과연 안전한가. 성차별 없는 종교가 있나. '종교 밖'은 어떤가. 안전한가. 종교를 말하지 않는 사회는. '합리의 사회'에는 여성이 설 자리가 있는가. 학대당하는 여인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탈출해서 도달할 어머니의 땅, 초록이 숨쉬는 평화의 땅이 지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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