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새벽기도를 마친 어머니가 인천에서 차를 달려 수원으로 오신다고 한다. 지난 겨울 보내주신 김장이 간이 안 맞더라는 말을 기억했다가, 맛이 좋은 김치가 생겼다며 가지고 오신다는 것이다. - 더 익으면 맛이 달라지니까. 지금이 딱 맛있단 말이야. 자주 꺼내지 않아 얼어버린 김장통을 꺼내고 새 김치를 넣고는 거저 주고도 미안했던 지난 김치를 보자기에 다시 싼다. - 익으니까 맛이 있던데. 이건 엄마가 가져가서 먹을게. 서울로 나간다는 나를 굳이 태워주겠다고 차 시동을 거는 엄마. - 지하철 타고 가도 되는데.. 나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는 풀썩 조수석에 앉는다. - 이게 자꾸 떨어져. 겨울에 얼었다 녹고 하더니. 차 앞쪽에 핸드폰을 끼울 수 있게 붙여놓은 집게모양 플라스틱이 말썽이다. 꾸욱꾹 눌러..
[Teaser] 믿는페미, 시작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6년 12월 23일! 일명 "페미니즘 리부트"로 명명되는 광풍이 불고 간 자리에서,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부르고 예수 믿는 세 여자가 만남을 갖습니다. 교회 내의 성차별에 대한 성토와 함께 교회 내 페미운동을 어떻게 전개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들을 안고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그 결과! 믿는페미가 탄생하였습니다. 먼저 믿는페미 기획단을 소개합니다. 달밤! (빠밤) 더께더께! (ㅃㅏ밤) 오스칼네 고양이! (빠라밤~) 우리들의 목소리를 담아 우리가 직접 나서보려 합니다. 실패해도 좋습니다. 져도 좋습니다. 실패하더라도 지더라도 도전하고 싸우는 정의로운 페미가 되는 걸 허락해주세요, 주님! (앗 그래도 이왕이면 믿는페미가 흥하고 페미가 이기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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