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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14일 월요일 저녁,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약 120명이 모여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2주기를 추모하며 우리 사회에 여전한 여성혐오와 차별을 고발하고특별히 교회 성폭력 근절과 피해자들의 회복 위해 기도했습니다. 


 이번 예배를 위한 후원금은 주최 단체들의 분담금을 포함하여 170만원이 모금되었고그 중 행사 진행을 위해 80만원을 사용하여 90만원이 남아있습니다주최 단체들은 교회 성폭력과 성평등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였고, 이를 위하여 느슨한 연대체를 꾸려 네트워크를 형성할 예정입니다. 이에, 남은 후원금은 연대체 내 논의를 통해 교회-성평등사업을 위해 사용하고자 합니다.


 이제 혐오와 차별, 폭력으로 물든 성전을 허물고하나님의 공의와 예수님의 사랑으로 새로운 성전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폭력의 고리가 끊어질 때까지 기도와 연대를 이어가겠습니다.

예배에 관심 가져주시고, 후원과 연대로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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