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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강남역 여성혐오범죄 희생자 1주기 추모예배를 기억하시나요. 믿는페미가 강남역에 모여 여성주의 예배를 드렸지요. 

이제 2주기, 교회 성폭력 근절과 피해자 회복을 함께 담아내고자 합니다. 

공생애 기간 동안 예수님이 가장 강하게 분노하셨던 '성전 정화사건'을 떠올립니다. 

당시 교회는 약자들을 품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장소가 아니라 소외된 자들이 더욱 체계적으로 배제를 경험하는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약자들을 기만하는 행태를 참지 못하셨던 예수님. 

상을 들어 엎고 채찍질하며 분노하셨던 예수님이 오늘날 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폭력과 피해자들의 아픔 앞에 어떻게 행동하실까요.

이 악함을 끊어내야 합니다. 

교회의 무지와 잘못을 회개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해야 합니다. 

우리는 교회 성폭력 피해자들이 위로받고 공동체가 회복되며 성평등한 교회를 이루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마음을 모으고 실천을 결단하는 예배를 드리기 원합니다. 5월 14일, 광화문으로 모여주세요.


교회 성폭력 근절과 피해자 회복을 위한 예배 
"이 성전을 허물어라. 우리가 다시 일으키리라!"


* 일  시 : 2018년 5월 14일(월), 오후 7시30분
* 장  소 :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
* 공동주최 : 믿는페미 짓는예배,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갓페미, 한국YWCA연합회, 향린공동체 성정의위원회
* 후  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여성위원회, Stomp!

* 후원계좌 : KB국민 011201-04-185159 정유은(믿는페미)
* 문  의 : midneunfem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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