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날 것] 2018-특별호. 성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 유민믿는페미의 이번 사연 주제가 “혼전순결과 섹스”라고 하니 꼭 사연을 적어 보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왕이면 이 주제로 사연을 쓰기 전에 읽어보고 싶은 책도 있어서 서점에 왔지만 내가 찾는 ‘낙태’관련 책은 다 재고가 없다. 지역 여성민우회에 전화해봤더니 라는 책을 대여해주실 수 있다고 한다. 민우회에 가서 읽어봐야겠다. 어떤 얘기부터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내 경험을 먼저 써보려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에게 사귀자고 했던 고등학교 1학년의 축구부 오빠는 자기 집으로 나를 불렀고, 어두운 방에서 키스를 했다. 키스 경험은 있었기에 거기까지는 괜찮았다. 그런데 그는 손으로 내 가슴을 만지고 바지와 속옷 안으..
“광야에 외치는 소리가 있어?!” 광야, 왜 하필 광야라고 했는지 눈치 빠른 분들은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분명 같은 교회 공동체에 속해있지만 성차별로 소외되어 마치 광야에 있는 듯한 여성들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잘 들리지 않았던’ 우리의 외침이 광야에서 계속되고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광야에 있지만, 계속해서 외치고 있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여주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제 1회 믿는페미 간증대회를 백일장 형식으로 엽니다. 에세이, 시, 소설, 르포 등 자유형식으로 A4용지 10장 이내 분량에 당신의 이야기를 채워주세요. 밤새 이야기해도 모자란 그 이야기를 모아서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내친 김에 오프라인 자료집으로 제작할 수도 있습니다. ‘믿는페미’로서의 고민과 희망, 어디 한 번 신나..
믿는페미가 오마이뉴스 아는페미에 인터뷰를 했습니다! - '믿는 페미'의 지향점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더께더께: "교회에서도 페미니즘 할 수 있다! 나는 교회가 좋고 교회를 떠날 수 없는 사람이니까. 교회가 가부장적이라고 해서 아예 버리고 싶진 않은 거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페미니즘 운동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오스칼네 고양이: "믿는 페미가 가능하다! 처음에는 주변에서 뭐 믿냐고, 교회 다니면서 페미니즘 하는 게 가능하냐는 반응도 있었다. 두 정체성 중에 선택하라고 요구받기도 했는데, 나는 누구도 자기가 가진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게 하고 싶었다."달밤: "페미니즘이 망해가는 현재의 한국 교회를 구원할 수 있는 좋은 키라는 생각도 든다. 교회는 종교 운동 단체인 동시에 종교적 신념으로 사회를 바꾸려고 ..
페미니스트에게 복이 있나니, 크리스찬 페미니즘 운동 믿는페미가 만드는 토크 팟캐스트!☆ 믿는페미 교회를 부 탁 해 ~어느덧 파일럿도 4회차네요. 이번에는 1부와 2부로 나눠서 진행해 보았습니다. 1부에는 사연을 다뤘고요. 2부에서는 맑은샘교회 홍보연 목사님을 게스트로 모셨습니다.홍보연 목사님께서는 기독교여성상담소에서 활동하시며 교회 내 성폭력 피해자들을 가깝게 만나셨었다고 해요. 교회 내 성폭력의 원인과 유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에게 주어진 앞으로의 과제들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많은 청취 부탁드립니다! 팟빵 : http://www.podbbang.com/ch/14291?e=22303283아이튠즈 : https://itun.es/i6dH8cs여러분의 사연을 기다립니다! *사연 보내기 : h..
믿는페미의 팟캐스트! 죽지 않고 돌아왔습니다. 흑흑.. 험난했어요. 한차례 쫄딱 망한 녹음을 하고 괴로워하다 여러분들의 사연 덕분에 살아났답니다. 뿅. 😗이번 팟캐스트는 이 주제였는데요. 많은 분들이 단기선교, 여름 수련회, 교회학교 등 교회에서 여름을 나며 겪은 이야기들을 사연으로 보내주셨습니다. 사연과 응원으로 기다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 팟캐를 녹음하며 새삼, 교회가 잔인할 정도로 완고하게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나를 시험에 들게 할 수 있는 성적인 존재로만 바라보고 있다는 것. 이런 구도에서 성범죄가 일어나고 피해자가 침묵하게 되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럽다. 어떻게 하면 여기 사람이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교회 수련회..
2017년 8월 3일 목요일 오후 2시, 믿는페미가 성서한국 전국대회 사회선교 박람회 시간에 "세상을 바꿀 페미니즘 : 하나님이 페미를 이처럼 사랑하사"를 진행했습니다. 사전 신청이 3명 뿐이어서 동그랗게 둘려앉아 얘기를 나누려고 책상을 뒤로 밀고 앞쪽에 의자를 배치했는데, 2시가 되니 슈루루룩 많이 들어오셔서 60명의 인원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습니다. 급하게 옆 강의실에서 의자를 옮겨오고 20분 이후부터는 마감을 하는 사태가 발생. 뜨학. 두시간 전부터 셋팅하느라(이 단계에서 이미 기력이 소진;;) 애먹었던 멀티미디어가 시작과 동시에 오작동 하는 바람에 10분을 더 날렸지요. 너무 아쉽습니다. 역시 재부팅의 요정에게 손을 내밀 수 밖에 없었지만 야속한 윈도우 업데이트(인간적으로 이러지 맙시다ㅠㅠ). 준..
여러분!! 먼저 믿는페미 팟캐스트 다음화를 기다리며 파일럿을 반복청취하고 계신 분들께 무한한 감사와 사죄를 드려요. 다음화 방송이 늦어지고 있어서 죄송합니다. 흑흑.. 허나 늦어진 김에!! 이미 한여름이 되어버렸기 때문에!!를 팟캐스트에서 다뤄보려고 해요.무더운 여름을 믿는페미 여러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열심히 알바해서 경비를 벌어 단기선교에 다녀오거나 수련회에 참가하시나요? 여름성경학교 스텝으로 뛸 수도 있고, 이러저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도 있겠지요. 이런 교회 여름활동 중에 성평등하지 않은 사건을 경험하거나 대화했던 일이 있으신가요? 믿는페미에게 사연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참여가 더욱 풍성한 팟캐스트를 만들 수 있답니다.댓글을 달거나 쪽지를 보내셔도 되고, 아래 링크를 이용해 사연을 보..
* 달밤이 페이스북 개인 계정에 올린 글을, 믿는페미 기획단 3인이 의논하여 웹진에 옮겨 싣습니다. 좋은 이야기 나눔이 생기면 좋겠습니다. "기독교 신앙 그대로 가지면서 페미니즘 가능하냐"는 말은 맞는 말 같지만 실은 이상한 말이다. 기독교가 가부장제와 성별 이원론, 다 꺼지고 남자 최고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여성이 그 신앙을 거부하며 '기독교 밖'으로 뛰쳐나가봤자, 어디로 간단 말인가? 어디로? 교회 밖에 안전지대가 어디 있으며 '기독교 밖'은 과연 안전한가. 성차별 없는 종교가 있나. '종교 밖'은 어떤가. 안전한가. 종교를 말하지 않는 사회는. '합리의 사회'에는 여성이 설 자리가 있는가. 학대당하는 여인들이 죽음을 불사하고 탈출해서 도달할 어머니의 땅, 초록이 숨쉬는 평화의 땅이 지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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